[오늘과 내일/김재영]축구협회보다 못한 노동위원회 심판
지난 시즌 K리그 판정 시비로 몸살을 앓았던 대한축구협회는 올해 심판 배정에 전산 시스템을 도입했다. 지난해까진 심판위원회에서 임의로 결정해 ‘인맥 배정’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. 아직 불신이 다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의미 있는 변화임은 분명하다. 그런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축구협회보다 더 비합리적인 심판 배정 행태를 보이는 준사법기관이 있다. 노사 간 이해관계를 심판, 조정하는 중앙노동위원회 얘기다.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실이 중노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, 이달 21일 기준 중노위가 판정한 노란봉투법(개정 노동조합법) 관련 사건 62건 중 56건에 박수근 중노위원장이 직접 심판으로 참여했다. 심판 담당 공익위원 3명 중 박 위원장과 상임위원이 들어가 과반(2명)을 이룬 사건도 50건에 달했다. 중노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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